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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안무가 ‘안느 테레사 드 케이르스마커’ 공연,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본다…4월2·3일 진행

기사입력 : 2018년03월27일 09:59

최종수정 : 2018년03월27일 09:59

안느 테레사 드 케이르스마커ⓒAnne Van Aerschot<사진=국립현대미술관>

[뉴스핌=이현경 기자] 세계적인 안무가 안느 테레사 드 케이르스마커가 한국 관람객과 만난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2018'의 4월 프로그램으로 안무가 안느 테레사 드 케이르스마커(Anne Teresa De Keersmaeker)의 공연을 4월2일과 3일 서울관에서 개최한다. 

안느 테레사 드 케이르스마커는 지난 30년 무용 역사상 가장 중요하고 혁명적인 안무가로 꼽힌다. 1960년 벨기에 출생인 그는 뉴욕 티쉬 예술대학에서 수학하며 당시 미국이 주도하던 포스트모던 댄스에 영향을 받았다. 이후 자신만의 극적인 표현력을 결헙해 포스트 모던 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1982년, 불과 22세의 나이에 발표한 '파제, 스티브 라이히 음악에 대한 네 가지 움직임'은 그를 단숨에 세계적인 무용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더 나아가 벨기에를 현대무용의 중심지로 만들고 세계 무용게의 지도를 재편했다.

안느 테레사 드 케이르스마커는 자신의 작품 '파제, 스티브 라이히 음악에 대한 네 가지 움직임 중 3부 '바이올린 페이즈'를 선보인다. 국내에서 그의 '파제, 스티브 라이히 음악에 대한 네 가지 움직임' 중 3부에 해당하는 '바이올린 페이즈'(16분) 직접 볼 기회는 매우 드물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곡가 스티브 라이히의 미니멀리즘 음악에 맞춰 구성된 이번 작품에서 드 케이르스마커는 단순히 음악을 묘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음악의 작곡 방식 그 자체를 안무에도 적요하는 기발함을 발휘한다. 라이히 특유의 '페이징 기법'(반복되는 악절을 일치시켰다가 다시 불일치시키는 전개방식)에 따라 처음에는 음악과 완벽하게 일치하던 춤이 반복되고 미세하게 변주되는 과정에서 점점 미끄러지고 어긋난다. 자칫 단순한 반복처럼 들릴 수 있는 라이히의 음악 위로 드 케이르스마커틔 상상력이 가미되어 끊임없이 변화하는 패턴의 향연이 펼쳐진다.

최근 이 작품은 뉴욕의 MoMA과 런던의 Tate Modern 공연장 'The Tanks' 오프닝에서 공연됐다. 국립현대미술관 역시 이번 작품을 계기로 다양한 예술 형식을 포괄할 수 있는 미술관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공연은 4월2일, 3일 오후 1시, 3시, 5시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울박스에서 개최된다. 특히 2일 오후 5시 공연 종료 후에는 작가와 대화가 진행되어 관람객이 드 케이르스마커와 직접 만나 작품세계를 깊이 들여다볼 시간도 마련됐다.

안느 테레사 드 케이르스마커ⓒHerman Sorgeloos<사진=국립현대미술관>

공연 관람 예약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예약을 하지 않은 경우 1층 로비에서 스탠딩 관람할 수있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은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는 국제 동시대예술의 최신 경향을 국내에 소개하고 아시아 다원예술 작가를 적극적으로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다원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영상=영국 테이트 모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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