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현경 기자]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가 국내외 바이어 및 해외 프레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피날레 <사진=서울디자인재단> |
서울디자인재단은 "이번 시즌에 유럽, 미주뿐 아니라 중동지역 바이어 초청을 꾸준히 이어가 디자이너들의 해외 수주 성과를 높이는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바니스 뉴욕, 셀프리지 백화점, 르 봉마르셰, 해외 명품 브랜드 편집샵 네타포르테, 영국 멀티 브랜드샵 아소스 등 해외 유명 백화점 및 온라인 편집샵 바이어 50명과 아시아권 백화점 및 편집샵 바이어 130명 포함해 총 539명이 참석했다.
DDP 주차장에서 진행된 전문 수주상담회 트레이드쇼는 컬렉션에 참가한 바이어들이 직접 옷을 구매하고 디자이너를 만날 기회를 제공해 바이어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특히 유저, 푸시버튼, 디앤티도트, 앤앤더크라우드, 제이쿠, 헬레나앤크리스, 로켓런치 등은 독특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바이어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22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미스지 콜렉션(Miss Gee Collection)'이 열리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
정구호 헤라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은 "해를 거듭할수록 헤라 서울패션위크에 대한 기대와 위상이 높아짐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없는 것이 아쉽다. 서울패션위크를 발판으로 디자이너들이 세계시장에 진출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최대 패션축제 18 F/W 헤라 서울패션위크는 지난 19일 김혜순 한복 디자이너의 오프닝 패션쇼를 시작으로 39개의 국내외 최정상 디자이너 브랜드 및 기업이 참가하는 '서울컬렉션' 패션쇼와 88개의 유수 디자이너 브랜드 및 신진디자이너가 참여하는 전문수주상담회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 13회의 '제너레이션 넥스트 패션쇼', 29개 브랜드의 '오프쇼'가 6일간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를 비롯 서울 전역에서 진행됐다.
지춘희 디자이너의 ‘미스지콜렉션’, 장광효 디자이너의 ‘카루소’ 등 국내 최정상의 디자이너들의 쇼 뿐만 아니라 제너레이션 넥스트에서 처음으로 서울컬렉션에 진출한 이재우 디자이너의 ‘JWL’과 이한철 디자이너의 ‘HAN CHUL LEE’까지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패션쇼가 헤라서울패션위크를 풍성하게 채웠다.
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 베스트디자이너로는 블라인드니스가 선정됐다. 이들은 '전쟁 속에서도 피어난 평화'를 주제로 젠더리스룩을 선보여 해외 유명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