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형락 기자] 화장품 유통기업 넥스트아이가 중국여행사와 손잡고 사후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자회사 사사면세점 활성화에 나선다.
넥스트아이는 26일 중국여행사인 왕부국제여행사와 올해 연말까지 단체 관광객 1만명을 사사면세점으로 유치하는 ‘미향 여행’ 단체관광 계획 송객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은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 여행사를 통한 고객 확보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마이스(MICE) 관광객 유치 또한 본격화할 예정이다.
넥스트아이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 수가 줄어들며 사후면세점 사업이 큰 타격을 받았지만 이번 계약에 힘입어 올해는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사면세점 관계자는 “마이스 관광은 기본적으로 참석 인원이 많고 객단가가 높아 방문 이후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현재 중국 관계자들과 마이스 관광객 유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어 단체 관광 규제가 풀리면 바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사사면세점은 지난해 1월 서울 명동에 사후면세점 1호점을 오픈했다.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매장을 2층으로 확장하고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