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LG화학·SK이노, 중동 ESS·에너지사업 확대 나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진수 부회장·김준 사장, 경제사절단으로 UAE 방문

[뉴스핌=유수진 기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중동 사업 확대에 나섰다. LG화학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수처리사업,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 차원의 에너지사업 확대에 각각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사진=각 사>

26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현재 박진수 LG화학 부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문 대통령의 UAE 순방에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함께하고 있다. 두 사람은 '기회의 땅'이라고 불리는 중동의 핵심 국가 UAE에서 미래 사업기회를 찾고있다. 

우선 박 부회장은 UAE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확대를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중동 국가들, 특히 UAE는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큰 관심을 갖고 협력을 기대해왔다.

업계는 LG화학이 이번 기회를 계기로 중동지역에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 LG화학은 글로벌 ESS 수주 경쟁에서 잇따라 승전보를 올리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 글로벌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네비건트리서치가 발간한 ESS 분야 배터리 기업 평가보고서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앞서 지난 1월 방한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행정청장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신재생에너지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바 있다. 당시 백 장관은 "ESS에 대한 협력관계를 같이하자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박 부회장이 현지 정부나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수처리 사업과 관련된 비즈니스 논의를 펼칠 거란 예상도 나온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중동 이집트의 30만톤 규모 해수담수화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 하반기부터 수처리 필터를 공급해오고 있다.

지난 2016년에도 중동 오만에 25만톤 규모 수처리 필터를 공급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당시 LG화학은 중동지역에서 추가 수주를 통해 해수담수화 부문 글로벌 1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김준 사장은 현지에서 에너지 분야의 사업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SK그룹은 UAE와 에너지·화학 분야를 중심으로 오랫동안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올해 초 칼둔 행정청장 방한 당시 만찬을 함께 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오랜 친분을 쌓아온 사이다. 당시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과 칼둔 청장은 SK그룹과 UAE간 향후 협력 분야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사장은 지난 20일 정기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UAE 방문 목적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지만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다만 "비즈니스는 항상 협의하는 거니까 잘 되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 향후 UAE 사업 확대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