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여성·국제인권' 분야 확대…자문위 역할 강화
[뉴스핌=장동진 기자] 국방부는 26일 용산 육군회관에서 신규 군 위원 자문위원들에 송영무 국방부 장관 명의의 위촉장을 수여하고, 제2기 '국방부 군 인권 자문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 인권 자문위는 지난해 1월 발족한 이후 군 인권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며 군 인권 정책과 제도발전에 이바지해왔다.
이날 개최되는 자문회의는 '군 적폐청산 위원회' 권고 내용에 대한 국방부 추진계획과 국방부 주요 내용 진정 검토 등을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위촉식에서는 이현숙 위원장(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성 부의장)과 백범석 위원(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연임하는 한명관 변호사(한국형사소송법학회 회장), 김영혜 변호사(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임천영 변호사(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이 각각 위촉됐다.
군 인권 자문위는 신규 위원 위촉을 통해 평화·여성·국제인권 분야로 자문 기능을 확대, 현재 구체화 되는 군 인권업무 발전에 대해 자문위원들의 참여를 활성화하는 등 자문위원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송 장관은 "인권존중의 병영문화 정착으로 국민이 신뢰하고 국민이 함께하는 군대야말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봉사하는 군대', '장병이 스스로 가고 싶고 부모가 안심하고 자식을 보낼 수 있는 군대'"라며 "군 인권자문위원회 자문 기능을 더욱 활성화해 국방부의 인권정책 전반을 혁신하고, 인권이 충만한 군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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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청사.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장동진 기자 (jangd8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