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주총]윤종규 KB금융 회장 "채용비리 논란 송구…셀프연임은 아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근로자추천 사외이사 선임 안건 등 주주제안 모두 '부결'

[뉴스핌=최유리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다만 '셀프 연임' 논란에 대해서는 오해라고 일축했다.

윤 회장은 23일 국민은행 여의도본점 4층 강당에서 열린 제10기 KB금융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윤 회장은 "채용비리 논란에 휘말린 것은 개인적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현재 검찰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성실히 응하면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KB국민은행은 2015년 신입사원 채용 시 윤 회장 종손녀와 전 사외이사 자녀 등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서류전형 합격자 수를 늘리거나 일부 임직원이 면접서 최상위 점수를 준 점 등 특혜채용 의심 사례가 발견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반면 셀프연임 지적에 대해서는 오해라고 선을 그었다.

한 주주가 "셀프연임 이사회 이사진들은 사퇴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윤 회장은 "셀프연임이나 이사회가 회장에게 종속돼 있다는 발언은 듣기가 거북하다"며 "(이사진들이) 지배구조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발언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받아쳤다.

이어 이사회가 노조 제안 안건에 반대 권유를 한 것에 대해 "이사회에 CEO인 제가 영향을 미친다는 오해가 있는데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이는) 사외이사들만의 결정이고, 앞으로도 사외이사들이 결정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코드 인사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번 주총에서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된 선우석호 서울대 객원교수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같은 경기고 출신으로, KB금융이 친청부 사외이사를 영입하고 있다는 논란을 샀다.

윤 회장은 "경기고 인맥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정부의) 영향을 받기 위해 추천한 것이라는 얘기는 100% 오해"라고 말했다.

이날 주총장에서는 의결 방식과 안건 상정에 대해 노조측과 사측의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다.

노조는 이사회가 주주제안건을 상정하지 않으려다 금융위 지적 이후 마지막 순서로 상정한 것과, 이사회가 노조측 제안에 부정적인 의견을 권고한 것을 문제삼았다.

박홍배 KB노조위원장은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 현직 회장의 참여를 배제하는 것은 셀프연임 논란을 일시적으로 피하고자 내부 규범만 바꾸는 꼼수"라며 "높은 보수를 받고 있는 이사진들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뭘 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윤 회장은 "이사들이 거액의 보수를 받고 있다고 했는데 그렇지 않다"며 "보수는 타사와 거의 동일하지만 더 많은 회의를 하기 때문에 그 때마다 지급하는 게 더 많다"고 설명했다. 

주총 결과 노동조합이 제안한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향과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은 부결됐다. 노조가 제안한 정관 개정안도 주주 반대에 부딪혔다. 노조는 ▲대표이사(회장)의 사외이사후보추천 위원회(사추위) 참여 배제 ▲사외이사에 '낙하산 인사'를 방지하는 내용을 정관에 포함해야 한다는 안건을 주주제안으로 제출했었다.

신임 사외이사 3인 선임건은 통과됐다. KB금융이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한 선우석호 서울대 객원교수, 정구환 법무법인 남부제일 대표 변호사, 최명희 내부통제평가원 부원장이다. 유석렬 사외이사와 박재하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이 외에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주요 안건도 주총을 통과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