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차바이오텍이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을 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서 하한가까지 급락했다. 회사측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23일 오후 1시 34분 현재 차바이오텍은 전일대비 29.99%(1만150원) 내린 2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전날 10% 급락한데 이어 이날은 하한가로 장을 출발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22일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다고 공시했고, 한국거래소는 차바이오텍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차바이오텍은 "2017년 결산 결과는 5억30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개발비 회계처리와 관련해 외부 감사인이 감사기준을 예년보다 대폭 강화하면서 감사 의견을 ‘한정’으로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차바이오텍은 "최단시간 내에 흑자를 구현해 관리종목에서 해제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구조 조정을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즉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고 구조조정TF를 구성해 다음주중 회사혁신과 수익개선을 위한 1차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