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더블다운 인터렉티브(DDI)를 인수한 더블유게임즈가 올해 가시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4월 본격적으로 업데이트되는 DDI 실적을 반영하면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8만1000원에서 9만원으로 11% 상향 조정했다.
23일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가 DDI를 인수함으로써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그래픽 및 개인화된 콘텐츠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고 신작 흥행도 고무적이어서 유럽, 호주, 대만 등 신규 지역 진출로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DDI 정상화에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6.7% 성장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시장 성장기에 매출이 감소했던 점을 감안하면 정상화 완료 시점에는 시장 성장률인 20% 이상까지도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5년 매출액의 120% 달성시에는 연간 영업이익 2082억까지도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 성장률 수준만 회복해도 큰폭의 추정치 상향과 함께 목표주가 추가 상향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