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기획재정부는 김용진 2차관 주재로 22일 외국계 국채시장 참가자(11개 외국계 금융기관 채권투자 담당임원)와 ‘국채시장 리스크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왼쪽 2번째)이 22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열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국채시장 리스크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
회의에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국채시장 영향과 주요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안정적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국계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미국의 금리인상이 시장에 반영된 예상수준으로 평가하고,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정부는 한미간 기준금리 역전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외국인 채권자금 유출입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은 제한적인 상황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금융시장은 심리에 영향을 받는만큼
과도한 불안심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차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같은 점을 감안해 정부는 미국 등 주요국 경제상황과 통화정책 기조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글로벌 자금흐름 변화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장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 관계기관과 공조, 사전에 마련한 대응계획에 따라 적절한 시장안정 조치를 적기에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오승주 기자 (fair7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