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형락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12월 결산 상장회사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 행사 주주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예탁원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올해 정기 주총에서 전자투표에 참여한 주주는 총 2만2569명이다. 작년 12월 결산회사의 전자투표 행사주주(1만938명)보다 두 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20일에는 5717명의 주주가 전자투표를 행사해 전자투표 시행 이후 일일 전자투표 행사 주주수 최고치를 기록했다.
예탁원은 전자투표에 대한 주주들의 높은 관심도를 고려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모바일 기프티콘 경품 행사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하루 1000개를 한도로 추첨을 통해 지급했던 기프티콘을 지난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전자투표를 행사한 주주 모두에게 1인당 1개씩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온누리 상품권과 전자기기(노트북, 태블릿 PC, 공기청정기) 경품행사가 진행 중이다.
예탁원 측은 "다양한 경품을 통한 전자투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