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광장

속보

더보기

[단독] 한전 김종갑·한수원 정재훈 사장 후보 공운위 통과…내달 임명될 듯

기사입력 : 2018년03월22일 15:28

최종수정 : 2018년03월22일 15:32

21일 공운위 의결…임명절차 마무리 수순
정재훈 내달 중순·김종갑 내달 말 임명될 듯

[세종=뉴스핌 최영수 정성훈 기자] 한국전력공사 김종갑 사장 후보와 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사장 후보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통과하고 4월 중 임명될 전망이다.

김종갑 한국지멘스 대표이사 회장 <사진=뉴스핌 DB>

22일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기재부는 21일 공운위를 개최하고 한전과 한수원 사장 후보 추천안을 의결했다.

한전 사장 후보로는 예상대로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을 포함해 두 명의 후보가 추천됐고 한수원도 정재훈 전 산업기술진흥원장을 포함해 두 명의 후보가 추천됐다.

정부 관계자는 "김종갑 한전 사장 후보와 정재훈 한수원 사장 후보를 포함해 각각 2배수로 추천됐다"면서 "내달 중에는 사장으로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한수원 사장은 이르면 내달 중순쯤, 한전 사장은 내달 말쯤이면 신임 사장이 임명될 전망이다. 각각 주주총회에서 두 명의 후보 중 1순위를 확정하면 산업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한전 관계자는 "2주간의 공지기간을 감안하면 내달 중순쯤 임시주총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전은 지난달 27일 모집공고를 내고 서둘러 공모를 진행했다. 공운위 검증이 까다로워지면서 공운위 의결이 다음달로 넘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으나 경영공백을 우려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분석된다.

정재훈 전 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사진=산업기술진흥원>

이에 앞서 뉴스핌은 지난달 23일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의 한전 사장 내정과 정재훈 전 KIAT 원장의 한수원 사장 내정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

김종갑 회장은 행시 17회의 TK출신(경북 안동)으로 산업정책과 통상분야를 두루 경험하고 특허청장과 산업부 차관을 역임한 인물이다. 2007년 3월부터 3년간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에 이어 2011년 6월부터 한국지멘스 대표이사 회장을 맡으며 글로벌기업의 CEO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재훈 전 KIAT 원장은 1960년 강원 춘천 출생으로 용문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헬싱키대학교대학원 정책학 석사, 사이타마대학교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 산업경제실장과 에너지자원실장, 차관보 등을 요직을 두루 역임하고 2013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KIAT 원장을 역임했다.

정부 안팎에서는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신산업 확대를 추구하는 현 정부의 에너지정책을 과감하게 실천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감원, 고려아연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불공정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서울 본원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함용일 부원장은 "(고려아연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짓 누락사항 없이 충실하게 알리는 공시 기본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조사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에 관여한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10.31 mironj19@newspim.com 금감원이 집중하는 부분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법 위반 여부다. 만약 고려아연 이사진이 공개매수를 결의한 시점에서 이후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알고 있었는데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해당 내용을 누락했다면 문제라는 인식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유상증자 예정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중요한 정보 누락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주주들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공개매수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부정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무 취급을 한 증권사와 유상증자를 모집 주선한 증권사는 모두 미래에셋증권으로 같다. 따라서 시기가 겹치므로 이를 독립적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개의 사안을 모두 알았을 수 있다는 의심이다. 이는 현재 현장 검사 중으로 확실한 내용은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함 부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모집 주선자로 돼 있어 주관사로 하는 거보다는 민사적 책임이 덜하겠으나, 부정거래가 성립된다면 자본시장법상 증권사는 불법 행위 알고도 눈 감는 걸 못하게 돼 있으므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최근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시장 불안을 충분히 인식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충실 여부를 점검해 증자의 목적, 배경, 주주에 미치는 영향, 공개매수 시 밝힌 목적에 부합하는지, 투명 공시 여부 등을 확인해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 경위 등을 살피고 위계 부정거래 등의 위법행위 파악 시 관련 증권사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심사는 법정 검토기간인 10일 이내에 진행되며, 필요시 감독당국의 정정 요구도 가능하다. 현재 분위기로는 정정신고요구가 불가피해 유상증자 시기가 늦춰지거나 극단적으로는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onginus@newspim.com   2024-10-31 17:42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