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자문사 TCK, 주식 채권 헤지펀드 등 자문서비스
[뉴스핌=김승현 기자] ‘검투사’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이 국내 최초 독립 멀티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투자자문사 선임고문으로 금융투자업계에 복귀했다.
TCK인베스트먼트는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을 선임고문으로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황영기 제3대 금융투자협회장 <사진=금융투자협회> |
TCK인베스트먼트는 프라이빗투자회사인 스퀘어 캐피탈을 시작으로 토포 패밀리 오피스까지 약 18년 간 펀드매니저로 활동해 온 오하드 토포(Ohad Topor)와 1000억달러 이상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적인 대체투자 운용사 오크트리 캐피탈(Oaktree Capital)의 설립자 하워드 막스(Howard Marks)가 지난 2012년 공동으로 설립한 국제적 투자자문사다.
이 회사는 초고액 자산가와 법인사업체를 대상으로 주식, 채권, 부동산, 헤지펀드 등 다양한 투자자산에 대한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멀티 패밀리 오피스 금융회사다. 매년 두 자리 수 이상 수탁고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서울과 런던에 법인을 두고 있다. 고객 평균 잔고는 100억원 이상이다.
황영기 TCK인베스트먼트 신임 선임고문은 삼성자산운용·삼성증권 사장, 우리금융지주 회장 및 우리은행장, KB금융지주 회장을 거쳐 2015년부터 제3대 금융투자협회장을 역임한 우리나라 금융투자업계의 대표급 CEO다.
황영기 고문은 “TCK인베스트먼트는 해외 채권, 주식, 부동산, 헤지펀드 등 다양한 투자자산을 대상으로 초고액 자산가와 법인에게 수준 높은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 투자자문사”라며 “오랜 지인인 오하드 토포 회장과는 투자자산의 다각화와 장기투자에 대한 철학과 신념을 공유하고 있는 만큼 합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하드 토포 TCK인베스트먼트 회장은 “황영기 신임 고문은 추가적 설명이 필요 없는 국내 최고의 금융 및 투자전문가”라며 “2012년 TCK인베스트먼트의 출범이래 한국에서 수년간 활동하면서 쌓아온 친분과 사업비전을 기반으로 모셔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