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할인·전방충돌 경고장치 보험료 할인
[뉴스핌=박미리 기자] DB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 할인 특약을 강화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복수의 할인 특약에 가입해 할인 혜택을 늘릴 수 있다.
21일 DB손해보험에 따르면 자녀할인 특약인 ‘Baby in Car 특약’은 지난 11일부터 업계 최고 수준으로 확대했다. 기존에는 자녀가 태아인 경우 10%, 만 6세 미만인 경우 4% 할인을 적용했으나 자녀가 태아인 경우 15%, 만 6세 미만인 경우 9%로 할인율을 각각 5%포인트씩 확대했다.
또 DB손해보험은 같은 날 전방충돌 경고장치나 자동비상제동장치를 장착한 차량에 평균 약 2%(자차 외 담보 3% 할인)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도 책임이 개시되는 개인용 자동차보험 계약에 대해 판매했다.
‘전방충돌 경고장치’란 전방에 주행 중인 차량과 운전차량의 거리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위험을 경보음 등을 통해 알리는 장치인 전방충돌경고장치 또는 전방의 보행자, 물체를 인식해 운전차량이 스스로 속도를 줄이거나 정지하도록 제동하는 장치인 자동비상제동장치를 말한다.
이 외에도 DB손해보험은 4차산업 혁명 관련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보험 할인 특약도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DB손해보험은 2016년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운전습관을 측정해 보험료를 10% 할인해주는 안전운전 UBI 특약을 출시했고, 지난해 11월에는 자동차의 첨단안전장치 중 차선이탈 경고장치를 장착한 차량에 대해 4%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을 선보였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Baby in car 특약 가입자가 안전운전 UBI특약을 함께 가입하는 경우 최대 약 2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차선이탈 경고장치 특약과 전방충돌 경고장치 특약까지 가입한다면 최대 약 30%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