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톡에 빠른 시일내 항공권 결제 서비스 적용 예정"
예약 및 가격변동 정보 카카오톡으로 전송 기능 장점
[ 뉴스핌=성상우 기자 ] 카카오톡으로 항공권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조수용)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 '항공권 by kakao' 서비스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우선 기존 '다음' 포털 모바일버전에서 서비스하던 항공권 가격 비교 서비스를 전면 업데이트했다.
항공권 by kakao <사진=카카오> |
업데이트된 서비스는 모바일 다음에서 '항공권'을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검색 후 일정과 목적지를 선택하면 모두투어·온라인투어·노랑풍선 등 12개 제휴 여행사가 보유한 항공권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예약 및 결제가 가능하다.
이용자의 최근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최대 4구간까지 다구간을 설정할 수 있으며, 선택한 일정의 최저가 항공권 정보를 달력·매트릭스·그래프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 정보 가독성도 한층 높였다.
카카오측은 가볍고 빠른 이용 환경을 이 서비스의 장점으로 꼽았다. 12개 제휴사 중 어느 곳을 선택하든 개별 사이트로 이동할 필요 없이 카카오 계정으로 예약 및 결제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카카오톡으로 다양한 정보를 쉽게 받아볼 수 있는 것도 특징으로 꼽았다. 항공권을 예약하면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예약 정보가 전송된다. 항공권 가격 변동 여부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기형 담당 TF장은 "항공권 by kakao는 카카오의 모바일 역량을 활용해 간편하고 빠르면서도 저렴한 항공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카카오톡의 생활 및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는 측면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