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이수그룹(회장 김상범) 계열의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 이수앱지스(대표이사 이석주)가 피하주사제형으로 개발 중인 B형 혈우병 신약(ISU304) 물질에 대한 국내 특허를 추가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허의 출원 내용은 ISU304 구성 ‘물질’과 이의 '이용 방법'이다. 앞서 2017년 10월 이수앱지스는 국내 특허청으로부터 개발 중인 신약 ISU304의 물질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ISU304가 기존과 다른 형태로 개발되는 피하주사제 방식의 B형 혈우병 치료제인 만큼, 다양한 특허 취득으로 이수앱지스가 향후 식약처로부터 국내 판매허가를 승인 받는 경우 시장 내 독점적 권리 행사를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지난 2월 진행한 ISU304의 긍정적인 임상 1상 중간결과 발표에서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수앱지스와 공동개발 중인 미국 카탈리스트 바이오사이언시스(Catalyst Biosciences, NASDAQ: CBIO)는 피하주사제형 B형 혈우병 치료제 ‘ISU304’에 대해, 지난 2월 열린 '제11회 혈우병 및 유사질환 유럽연합학회 연례회의(EAHAD)'에서 단 6일간의 피하주사로 중증 수준의 혈우병 환자를 경증 수준까지 회복시킨 임상1상 중간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