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79.25(+9.37, +0.29%)
선전성분지수 11068.49(+17.37, +0.16 %)
창업판지수 1842.92 (+21.60, +1.19%)
[뉴스핌=이동현기자] 19일 중국의 양대 증시는 보험주, 유니콘 테마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강세장을 연출했다. 특히 기술주 및 신흥 기업 위주의 창업판 지수는 1%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 상승한 3279.25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16% 오른 11068.49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842.92 포인트로 전거래일 대비 1.19% 상승했다.
19일 보험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은 20일 실적 발표가 예정된 중국평안(中國平安, 601318.SH)을 포함한 보험사들의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니콘 테마주들도 지난주에 이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증시에서 관련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 장중 한때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다만 상차이증권(湘財證券)은 “유니콘 테마주들이 지나치게 과열된 상태”라며 “일부 실적이 양호한 업체를 제외하고는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니콘 종목의 강세는 유니콘 스타트업에 대해 당국이 IPO 간소화를 추진하고 나선데 따른 시장의 반응으로 분석된다. 중국 당국은 바이오, 클라우드, 인공지능, 첨단 제조업 등 4대 첨단 산업 유니콘 기업에게 IPO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대형주들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금일 상하이50지수(SSE50)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도 각각 0.92%, 0.44% 상승했다. ‘A주 황제주’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台 600519.SH)는 1.84% 올랐다. 보험 대장주인 중국평안(中國平安, 601318.SH)도 4.68% 상승했다.
국태군안(國泰君安)증권은 투자자들에게 당국의 정책 기조를 주시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양회이후 정부가 첨단 제조업,농촌 진흥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신에너지차, 의료, 양로 분야를 향후 유망 업종으로 꼽았다.
19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698억위안과 2271억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3%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3320 위안으로 고시했다.
3월 19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그래픽=텐센트증권> |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