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모바일 및 금융 보안 솔루션 전문업체 한솔시큐어(대표 박상진)는 올해 TEE(Trusted Execution Environment) 보안 사업을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솔시큐어 관계자는 “지난달 초 이사회 결의에 따라 TEE 사업 재개를 결정했고 이달 16일 사업 양수를 마무리해 사업 재개를 위한 내부 절차를 모두 마쳤다”며 “TEE 보안 사업 재개를 통해 글로벌 보안 업체들과의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2대 주주인 G+D(Giesecke & Devrien Mobile Security) 또한 과거 TEE 글로벌 인증을 받은 트러스토닉(Trustonic)의 설립주주로 TEE 사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어 사업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TEE 보안과 eSIM(embedded SIM)을 연계할 수 있는 TEE-eSIM을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TEE 보안은 스마트폰 내 트러스트존(TZ)에 별도의 보안운영체제를 작동한다. 인증값 등의 보안 정보를 해킹, 악성코드 등으로부터 원천 차단할 수 있어 최고 단계의 하드웨어 보안 기술로 알려진 솔루션이다.
한솔시큐어는 지난해 3월 G+D가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당시 G+D 측의 겸업 금지 조항에 의해 TEE 사업을 한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