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배우 김수로가 연극 '돌아온다'로 무대에 복귀한다.
2015년 서울연극제 우수상과 연출상을 수상하고, 2017년 영화로 개봉돼 제41회 몬트리올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금상을 수상한 연극 '돌아온다'가 배우 김수로의 복귀작이 되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연극 '돌아온다'는 막걸리를 마시면 그리운 사람이 돌아온다는 식당에 사람들이 모여들고, 기다리던 사람들이 돌아오는 내용을 담는다. 욕쟁이 할머니, 초등학교 여교사, 집 나간 필리핀 아내를 기다리는 청년 등 후회와 미련이 많은 각자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한 기다림과 그리움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방송과 공연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김수로, 강성진을 필두로 2015년 초연에 이어 김곽경희, 리우진, 유안 배우, 대학로에서 다야한 무대를 통해 내공을 쌓은 배우 정상훈, 김로사, 김사울, 최영준, 장격수가 참여한다.
또 김수로 프로젝트 연극학교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신인배우 윤대성, 박세원, 성근창, 서혜원, 이예원, 심지윤이 합류하면서 선후배가 함께 만들어나가는 작품이라는 것도 주목해볼 만한 점이다.
우리의 가족,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 개인주의적 사고들이 놓치게 만드는, 그러나 우리의 무의식과 본능은 기억하고 있는 '향수'를 건드리는 연극 '돌아온다'는 오는 4월 5일부터 5월 6일까지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