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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주총, 기업은행 '사외이사 증원안' 부결

기사입력 : 2018년03월16일 11:16

최종수정 : 2018년03월16일 11:16

기업은행 제안 사외이사 2명 증원 안건은 부결
KT&G 추천 백종수 변호사 사외이사 선임 통과

[뉴스핌=장봄이 기자] KT&G는 1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백복인 사장 연임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기업은행이 제안한 사외이사 증원은 부결됐다.

KT&G는 이날 오전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정기 주총을 열고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백 사장 연임을 통과시켰다. 기업은행이 제안했던 사외이사 6명을 8명으로 증원하기 위한 안건은 통과되지 않았다. 

새로운 사외이사 선임에는 KT&G가 추천한 백종수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가 1위를 차지했다. 사외이사 인원(6명) 가운데 1명의 임기가 이달 끝나면서 새로 선임해야 한다. 

기업은행이 제안한 오철호 숭실대 교수와 황덕희 변호사 등 2명은 사외이사 선임에서 제외됐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달 백 사장의 연임을 반대하면서 사외이사 증원과 추천을 제안했다. 이사회 수를 늘려 목소리를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이날 주총에서 기업은행 제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KT&G <이미지=KT&G>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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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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