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용석 기자] ‘왕따 논란’의 김보름(25·강원도청)이 병원에 입원했다.
김보름(24) 측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난 후 심리적으로 불안하다는 의사의 소견으로 김보름이 현재 대구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올림픽 때 받은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생각보다 컸다”고 전했다. 함께 상담을 받은 어머니도 함께 치료 중이다.
왕따논란의 김보름에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김보름은 박지우(20·한국체대), 노선영(29·콜핑팀)과 함께 팀추월에 출전했지만 왕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마지막 바퀴에서 박지우와 먼저 결승선을 통과, ‘노선영을 뒤처지게 놔두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김보름은 여자부 매스스타트에 출전, 은메달을 획득, 사죄의 큰 절을 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노선영은 지난 8일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해 이 논란에 대해 “김보름, 박지우 개개인 선수의 문제가 아니었다. 누구에게라도 일어날 수 있었던 일”이라며 빙상의 현실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딴뒤 큰절을 하고 있는 김보름.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