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정현·페더러, 8강 재회 유력... ATP 1000 사상 첫 8강진출로 ‘랭킹23위 예약’

기사입력 : 2018년03월15일 09:07

최종수정 : 2018년03월15일 09:10

[뉴스핌=김용석 기자] 정현이 페더러의 리턴매치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세계랭킹 26위)이 ATP투어 1000시리즈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8강에 올랐다.

정현과 세계랭킹 1위 페더러와의 맞대결이 유력하다. (ATP투어 파리바오픈)<사진= AP/뉴시스>

정현은 3월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ATP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797만2535 달러) 단식4회전에서 파블로 쿠에바스(34위·우루과이)를 2-0(6-1 6-3)으로 꺾었다.

이날 세계 랭킹 19위까지 올랐던 쿠에바스는 경기가 풀리지 않자 라켓을 집어 던지고 발로 걷어차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시간18분만의 정현의 승리였다. 랭킹15위 토마시 베르디흐(체코)를 물리친 뒤 톱랭커들을 상대로 한 연이은 승전보이기도 하다.

정현은 최근 5개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함과 동시에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ATP투어 1000시리즈에서 8강에 오른 주인공이 됐다. 이 대회는 4대 그랜드슬램대회(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 바로 아래 등급이다.

정현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 올린 최고성적은 지난해 8월 로저스컵 16강이었다. 또한 정현은 ASB 클래식 8강, 호주오픈 4강, 델레이비치 오픈 8강, 멕시코오픈 8강, 이번 대회까지 8강을 모두 뚫었다.

이와함께 ‘아시아 최고 랭커’ 자리도 예약했다. 8강에 올라 랭킹 포인트 180점을 확보한 정현은 다음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23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아시아 선수중 랭킹이 가장 높은 니시코리 게이(세계25위ㆍ일본)는 이번 대회 불참으로 30위까지 추락할 전망이다.

세계랭킹 1위 로저 페더러와의 8강 리턴매치도 기대된다. 페더러(스위스)는 제러미 샤르디(세계 100위·프랑스)와의 16강전이 예정돼 무난히 8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호주오픈 4강 이후 2개월만에 다시 정현과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정현은 호주오픈 4강에서 페더러와 맞붙었으나 2세트 도중 발바닥 물집으로 인해 기권했다.

정현은 공식 인터뷰에서 “1000 시리즈 8강에 처음 올라 매우 기쁘다. 8강 상대는 누가 되더라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많이 응원해주신 한국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그 덕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8강전도 많이 오셔서 응원해달라”고 밝혔다.

페더러가 호주오픈에서 발 부상으로 기권을 선언한 정현에게 위로의 말을 건넨 모습. <사진= AP/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