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형락 기자] 한국테크놀로지의 글로벌 전장차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테크놀로지는 베트남 자동차회사 탄꽁그룹(Thanh Cong Group)과 자동차 전장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국테크놀로지가 자회사 티노스를 통해 탄꽁그룹에 AVN(오디오, 비디오 및 네비게이션)을 공급하는 것으로 1차 공급 물량은 월 30억원 내외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탄꽁그룹은 베트남 내 시장점유율이 20%에 이르는 베트남 2위 자동차 회사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부터 현대차의 공식 파트너로 아반떼, 산타페, 엘란트라, i10 등의 생산을 담당해왔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전장부품 공급계약은 전장사업 글로벌 진출 전략에 기반한 해외 시장 개척의 결과"라며 "현재 미국뿐 아니라 말레이시아와 인도 시장에도 전장부품 공급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은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