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올해부터 34시간 이상 교육 필수
초등교는 내년부터 5~6학년에 17시간 이상
[뉴스핌=황유미 기자] 교육부는 12일 소프트웨어 교육 필수화에 대비해 2018학년도 소프트웨어 교육 연구·선도 학교 1641개교를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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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940개교, 중학교 456개교, 고등학교 245개교 등으로, 지난해(1200개교)에 비해 450여개 늘어났다.
이들 학교는 올해 2015 개정 교육과정 도입으로 초·중학교에서 단계별로 시작되는 소프트웨어 교육 필수화에 대비하고, 학교 현장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운영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중학교는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정보'과목에서 34시간 이상 소프트웨어 교육을 필수로 실시해야한다. 초등학교는 내년부터 5~6학년 '실과'과목에서 17시간을 실시한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선도학교는 교과수업 외에도 창의적 체험활동(자율·봉사·진로활동), 자유학기, 동아리, 방과 후 활동 등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근학교 교사 연수와 시범수업, 학부모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과기부는 학교당 1천만원 이내 운영 지원금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각 시도별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지원단이 학교를 찾아 현장의 애로 사항 등에 대해 컨설팅을 지원한다.
최은옥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올해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이 필수화 되므로, 연구·선도학교의 운영 사례가 일반 학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과기정통부,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