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을 조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단이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랜드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지난 10일 오후 문체부 융합관광산업과 사무실과 강원랜드 카지노본부 사무실 등 관련자 3명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사단은 이들이 강원랜드 교육생 부정 채용 청탁 의혹과 관련해 제3자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사단은 지난달 28일 본격 수사 착수를 선언한 뒤 관련자 압수수색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지난 5일엔 채용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권성동·염동열 의원의 국회 사무실을 수색했다.
앞서 지난달 20일에도 국회의원 전·현직 보좌관 등 10명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하는 한편, 관련자 소환 일정을 조정할 방침이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검찰 수사단이 지난 8일 오전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의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실을 압수수색 한 후 서류봉투를 들고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