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진수 기자] 10일 경기도 수원 아주대학교에서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앞둔 전해철 의원이 개최한 ‘함께한 시간, 역사가 되다’ 전해철 북콘서트에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열린 북콘서트에는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와 우상호 의원 등 민주당 의원 46명과 경기도민 1만여 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으로 불리우는 ‘3철’ 전해철, 이호철, 양정철도 이날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19대 대선 이후 첫 모임을 가지게 된 배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양정철 전 비서관은 이날 “대선이 끝나고 3철이 모인 것은 처음”이라며 “불륜도 아닌데 같은 프레임이 부담스러워 만나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오늘이 3철 해단식"이라며 "앞으로 3철은 없고 전해철만 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전해철 정무수석 또한 “잘나갈 때는 모른 척 해도 되는 데 요즘 좀 어려운 것 같았다”며 “좋아하고 정말 친하기 때문에 왔다"고 참석 이유를 밝혔다.
한편 경기도지사 출마를 앞둔 전해철 의원은 이날 '함께한 시간, 역사가 되다' 북콘서트 막바지에 “왜 경기도에는 정책이 없을까 규제도 많고 교통문제도 심각하고 복지도 나은 것이 없는데 왜 경기도에는 체감할만한 정책이 없는가 하는 고민이 이 책에 담겨있다”며 “분권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아닌 지방정부 간에도 분권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진수 기자 (bestkj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