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일자리 정책 사령탑 어디?…따로 노는 기재부·일자리위원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5일 청년 일자리대책 발표 앞두고 불협화음?
부위원장 사퇴로 힘 빠진 일자리위원회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문재인정부 일자리 정책이 사령탑 부재로 흔들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1호 지시에 따라 출범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보이지 않고 그 자리를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가 대신한다. 하지만 일자리위원회와 기재부의 업무 중복으로 비효율성만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9일 정부에 따르면 청년 일자리 대책을 놓고 일자리위원회와 기획재정부간 불협화음이 일고 있는 분위기다. 일자리위원회가 청년 일자리 종합 대책을 마련해 제5차 일자리위원회에 상정한다고 예고한 가운데 기획재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청년 일자리 대책을 15일 발표한다고 알렸다.

이 과정에서 기재부는 일자리위원회와 발표 일정 등을 논의하지 않았다. 일자리위원회가 이른바 '패싱' 당한 모양새다. 일자리위원회 관계자는 "(발표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을 기재부와 얘기한 적이 없다"며 기재부가 공지한 내용에 일자리위원회는 안 들어갔는지 재차 물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청와대에서 일자리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사진=청와대>

이는 지난해 10월 문재인 정부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이 발표될 때와 사뭇 다른 분위기다.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은 관계 부처 합동으로 준비했지만 일자리위원회가 사실상 주도했다. 특히 제3차 일자리위원회 개최에 맞춰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이 발표됐다.

6개월도 안 돼 분위기가 바뀐 배경엔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사퇴가 있다. 장관급으로 부처간 업무를 조율했던 이 부위원장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물러난 후 일자리위원회 령(令)이 안 선다는 얘기다. 실제로 일자리위원회는 범정부 청년일자리대책TF를 꾸렸지만 지난달 1차 회의 이후 2차 회의는 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청년 일자리 문제를 각 부처가 심각하게 여기는지 의문이라고 질타한 것도 한 몫 했다. 호된 질타를 받은 각 부처가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단독 플레이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기재부는 대통령 질책 이후 '청년 일자리대책 본부'를 만들었다. 김동연 부총리가 직접 본부장을 맡았다. 기재부는 이 본부를 통해 경제부처뿐 아니라 비경제부처와 협력해 대책을 만들고 있다. 일자리위원회의 범정부 청년일자리대책TF와 기능이 겹친 셈이다. 부처 간 중복·비효율을 제거해도 모자랄 판에 유사 기구 및 회의만 계속 늘어난 꼴이다.

익명을 요구한 정부 한 관계자는 "각종 TF와 회의에 참여하다 보면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이 계속 쌓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일자리위원회는 오는 15일 '청년일자리대책 보고대회 겸 제5차 일자리위원회'를 연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