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더블유에프엠은 국내 E-Bike 선도기업인 CM파트너와 SiOx(산화물계)-흑연 복합 음극소재를 전략 적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CM파트너는 1987년 창립된 계약제조(Contract Manufacturing)전문업체로 주로 전력전자 제어장치, 리튬2차전지 및 전기구동 모터싸이클(Sunbike) 등을 제조하고 있다.
특히 고용량, 고안전성의 리튬2차전지 연구에 의해 전기모터싸이클(전기이륜차)에 적합한 전지를 개발, 상용화에 성공하며 양산단계에 이르렀다.
CM파트너스 관계자는 “더블유에프엠의 SiOx-흑연 음극소재가 자사 전기이륜차(E-Bike)에 적용될 경우, 기존 배터리에 비해 무게 및 크기가 저감될 수 있기 때문에 저가의 중국산 전기이륜차와도 경쟁이 가능하다”며 “자체 테스트 결과 주행거리 확대를 통해 효율 향상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사업성 향상이 예상되어 더블유에프엠의 소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외 양사는 전기이륜차 이외 ESS 및 전지사업부와도 사업 진행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더블유에프엠은 이번 CM파트너와 계약을 계기로 서울을 비롯한 제주, 대구 등 대다수 지자체에도 전기이륜차 공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블유에프엠 관계자는 “배출가스와 소음이 전혀 없는 E-bike에 더블유에프엠의 SiOx-흑연 음극소재가 적용될 경우 뛰어난 경제성과 효율성을 갖춘 친환경 교통수단의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친환경을 중요시하는 현 정부에서 E-bike의 공급이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더블유에프엠은 최근 국내굴지의 S사 첨단소재개발 수석연구원 출신 신창희 박사를 CTO로 영입했다. 차세대 전고체전지 및 수소저장관련 연구를 확대하는 동시에 현재 양산 중인 음극소재 적용을 가속화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