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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추천펀드 선정기준 공시 제도 추진"

기사입력 : 2018년03월08일 15:09

최종수정 : 2018년03월08일 15:09

기업금융 확대 자본규제·위험액 산정 기준 개선
파생결합증권 모니터링 지표 개발·외국인 운용 주체별 시장 분석

[뉴스핌=우수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추천펀드 선정기준을 별도로 공시하는 제도를 추진하는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영업관행 정착을 위한 방안을 내놓는다.

8일 원승연 금감원 자본시장부문 부원장은 '2018년 금융투자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이날 원 부원장은 "투자자 이익을 최우선으로하는 영업 관행 정착을 위해 판매과정에 대한 녹취요구권, 추천 펀드 선정 기준을 공시하는 제도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쏠림현상이 있는 고위험 금융상품 판매, 우월적 권한남용 등 소비자 피해를 유발하는 행위에 대한 현장검사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원 부원장은 미국 등 주요국의 금리인상 시나리오가 본격화되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동향 등 자본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그동안 기관과 외국인 중심이라는 평가에서 벗어나 투자자 신뢰를 회복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올해는 투자자 최우선 원칙을 바탕으로 영업 질서를 확립하고, 금융투자업계가 혁신자금 조성 및 지원에 어려움이 없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핵심 리스크에 대한 심층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융투자산업의 실물경제 성장지원 구조정착을 위해 기업금융 확대에 대한 자본규제와 위험액 산정 기준을 개선하고, 사모펀드 등에 대한 상품 심사 프로세스 개선 및 규제합리화를 통해 혁신펀드 설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파생결합증권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고, 그동안 개별 펀드 단위로 모니터링했던 외국인 운용주체별 분석 등 시장 리스크 점검도 체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승연 금융감독원 부원장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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