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평 "BNK투자증권 유상증자 반영…신용등급 재검토”

기사입력 : 2018년03월07일 18:25

최종수정 : 2018년03월07일 18:25

[뉴스핌=김형락 기자] NICE신용평가가 BNK투자증권의 신용등급 재검토에 나섰다.

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7일 BNK투자증권의 유상증자 시행을 반영해 신용등급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신평 측은 "BNK투자증권의 현재 단기신용등급(A2)에는 과소한 자기자본규모에 따른 재무위험의 높은 변동가능성이 부정적인 기타고려요소(α)로 반영돼있다"며 "이번 200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BNK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이 이전 대비 약 2배 수준인 4100억원대(추정)로 증가함에 따라 신용등급 재검토가 필요해진 상황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BNK투자증권의 늘어난 자기자본이 시장지위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 여부에 대해서는 향후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나신평은 "유상증자에 따른 자기자본 증가와 이로 인한 사업·재무 측면의 경쟁력 강화, 신용위험 완화 가능성에 대한 검토를 거쳐 BNK투자증권의 신용등급 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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