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테마섹이 보유 지분 일부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는 소식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장 초반 급락세다.
7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6%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셀트리온제약도 3%대 하락세로 시가를 형성했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은 자회사 아이온인베스먼트를 통해 보유한 셀트리온 주식 224만주와 셀트리온헬스케어 290만주에 대해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했다. 이는 각각 셀트리온 전체 주식 물량의 1.8%, 셀트리온헬스케어 전체 물량의 2.1%에 해당한다. 해당 주식 주당 매각가는 각각 이날 종가 대비 6~9%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측은 "테마섹 측에 확인한 결과, 테마섹은 운영 펀드 내 리밸런싱을 위한 목적의 지분 일부 매각이라는 배경 설명과 함께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장기 투자자로서의 포지션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면서 "오랜기간 재무적 투자자로서 당사에 신뢰와 관심을 보내주고 있는 테마섹과 향후로도 지속적인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