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필룩스가 안원환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한 가운데 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바이오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필룩스는 6일 한종희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안원환 재무담당이사(CFO)가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안 신임 대표는 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해 그동안 재무담당 임원으로써 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안 대표는 삼일회계법인 출신의 회계사로 재무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필룩스의 유상증자 등 자금조달을 진두지휘했다. 필룩스는 지난 2월 27일 코아젠투스를 대상으로 37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코아젠투스는 현직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승인자문위원회 위원장 겸 미국 토마스제퍼슨 대학병원의 스캇 월드만(Scott A. Waldman) 교수가 최대주주로 있는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 회사다.
필룩스는 이번 유증 이외에도 4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와 220억원의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다. 필룩스가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의 규모는 총 1000억원에 달하며, 이는 모두 신규바이오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사업과 관련해 대규모 자금조달 및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안원환 대표가 신규사업의 추진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종희 전 대표는 상지카일룸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상지카일룸은 코스닥 상장사인 포워드컴퍼니와 상지건설이 2017년에 이미 합병을 완료하고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한 회사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