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근희 기자]대웅제약이 차기 대표이사로 윤재춘 대웅 대표이사 사장과 전승호 대웅제약 글로벌 사업본부장을 내정했다. 임기만료를 앞둔 이종욱 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자리에서 물러나 고문직을 맡을 예정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주주총회소집결의 공시를 통해 윤 사장과 전 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는 오는 23일 공동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윤 사장은 카이스트 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2015년 7월부터 대웅제약그룹 지주사인 대웅 대표이사 사장직을 맡았다. 현재 계열사인 한올바이오파마 대표 자리도 맡고있다.
전 본부장은 현재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을 맡으며 해외사업을 이끌고 있다.
이에 따라 12년간 대웅제약 사령탑이었던 이종욱 부회장은 자리에서 물러난다. 이 부회장은 2006년부터 대표이사 자리를 맡았다. 당시 마케팅이나 영업맨 출신이 아닌 연구소장 출신이 대표이사 자리에 올라 주목을 받기도했다. 이 부회장은 앞으로 고문으로서 대웅제약을 위해 계속해서 힘쓸 예정이다.
윤재춘 대웅 대표이사 사장.<사진=대웅제약> |
[뉴스핌 Newspim] 김근희 기자 (k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