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개 단지 1264가구 1순위 청약접수..견본주택 6곳 개관
[뉴스핌=나은경 기자] 오는 5일부터 본격적인 봄 분양 성수기가 시작된다. 오는 9일에만 견본주택 6개가 문을 열 예정이다. 설 연휴와 평창동계올림픽을 이유로 분양시기 눈치싸움을 벌이던 건설사들이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봄 분양 성수기 준비에 돌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전국 6곳에서 견본주택이 개관한다. 또 전국 4곳 1264가구가 1순위 청약접수를 받고 9곳에서 당첨자 발표, 11곳에서 계약이 진행된다.
<자료=리얼투데이> |
오는 5일 경기 안산시 ‘건건동 마크리엘’을 시작으로 3월 첫 주에만 총 네 곳에서 청약접수를 받는다. 오는 6일에는 제주시 한림읍 ‘제주 대림 위듀파크’가 청약접수를 받고 이어 7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e편한세상 보라매 2차’와 경남 창원시 회원동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가 청약접수 일정을 시작한다.
오는 7일 1순위 청약을 받는 ‘e편한세상 보라매 2차’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로 29번지 일원에 지어진다. 지하 3층~지상 21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59가구(일반분양 626가구) 규모다. 서울 신대림초, 대림중, 영신고와 가깝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602-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도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 지상 17~25층, 12개동에 총 999가구(일반분양 545가구)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회원동과 교방동 일대는 최근 대형건설사 위주로 주택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이 지역이 향후 약 7000가구가 들어선 브랜드 타운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 견본주택 내부 <사진=리얼투데이> |
이달 첫 주 문을 여는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 자이 개포 ▲경기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 ▲경기 김포한강 동일스위트 The Park ▲인천 계양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충북 청주 동남지구 대성베르힐 ▲제주 연동 하우스디어반(오피스텔)이다.
특히 서울 강남구 일원동 611-1번지에 들어서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는 연초부터 주목받던 강남 개포 8단지 재건축 아파트다. 부동산 업계는 올해 첫 강남권 분양에 많은 수요자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서고속철도(SRT)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진 경기 평택시 소사벌 택지지구에서는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남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는 옛 마산지역 중심지역에 위치해 교통과 주거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이 단지는 마산 회원1구역 주택재개발 아파트다.
[뉴스핌 Newspim]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