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위원회 의장에는 이의영 교수
[뉴스핌=김범준 기자] 진보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공동대표가 바뀐다.
경실련은 지난달 23일 최고의결기구인 중앙위원회에서 ▲권영준(66) 한국뉴욕주립대 경영학부 교수 ▲정미화(61) 법무법인 남산 대표변호사 ▲신철영(68) 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 고문 ▲퇴우 정 념(62) 조계종 월정사 주지 스님 ▲목영주(71) 식생활교육강릉네트워크 대표 등 5명을 신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왼쪽부터 권영준·정미화·신철영·정념·목영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공동대표. <사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제공> |
권영준 공동대표는 경실련 중앙위원회 의장, 상임집행위원장,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외부에서는 한국파생상품학회 회장, 금융정책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정미화 공동대표는 현재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앞서 사법개혁추진위원회 위원과 한국인권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과 경제정의연구소 이사장 등을 거쳤다.
신철영 공동대표는 강원도 사회갈등조정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하다. 과거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경실련 사무총장으로 활동했다.
정 념 공동대표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 주지스님으로,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과 동국대학교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목영주 공동대표는 현재 강릉경실련 공동대표이기도 하다. 시민환경센터 이사장과 강릉 한살림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강릉경실련 초대집행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경실련 중앙위원회 의장단도 새롭게 단장했다.
신임 의장으로 이의영 군산대 경제통상학부 교수가 올랐으며, 부의장으로는 김호균 명지대 경영정보학과 교수, 김철환 새안산상록의원 원장, 김형태 법무법인 저스티스 대표변호사, 조문수 제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경실련은 "우리 사회가 당면한 불평등 해소, 일자리 안정,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적인 활동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