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아영 기자] LG전자가 올해 TV와 가전 사업 호조에 힘입어 이익이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일 미래에셋대우는 LG전자에 대해 올해 매출액을 68조6629억원, 영업이익을 3조4727억원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1.8%, 40.7% 증가한 수치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HE(TV) 사업부와 H&A(가전, 에어컨) 사업부가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E 사업부는 올해 매출액을 22조1375억원, 영업이익을 1조9285억원으로 예측했다. H&A 사업부는 올해 매출액 20조4545억원, 영업이익 1조5633억원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HE 사업부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주도권을 확보해 상당 기간 성장성과 수익성을 가질 전망"이라며 "시장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보다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H&A 사업부는 "세탁기와 건조기로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A9 청소기, 스타일러, 피부관리기 등 제품으로 새로운 가전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박 연구원은 "MC(스마트폰) 사업부는 하반기 수익성 개선을 기대해 볼 만하다"면서 "스마트폰 판매 수량 증가보다는 비용 절감 효과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아영 기자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