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국제회계처리기준(IFRS15)조기 도입에도 불구하고 허쥬마 유럽 출시 등 긍정적인 소식들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12만6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과 관련해 국제회계처리기준(IFRS15)조기 도입으로 기존 매출 인식 시점이 변경됐다"며 "거래처에서 할인돼 판매된 가격 기준으로 매출이 인식됐다. 다만 IFRS15를 적용하지 않으면 1조원 매출액으로 시장추정치에 부합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R&D(기술개발)와 관련해서는 램시마 SC(피하주사)제형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중으로 오는 2019년 중 허가 신청이 가능할 전망이라는게 강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램시마가 2020년 이후 전체 자가면역치료제(휴미라 시장 포함)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존 가치 8조3000억원에서 11조4000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IFRS15 조기도입에 따른 부진한 실적으로 소폭의 주가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신규제품 출시와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