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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하이닉스, 올해도 최대 실적 기대

기사입력 : 2018년02월23일 11:46

최종수정 : 2018년02월23일 11:46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이사 "올해 반도체 시장, D램 중심 성장세 지속 전망"

[뉴스핌=양태훈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도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의 주력 제품인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올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의 추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분석 때문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이사는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반도체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올해 반도체 시장(글로벌)은 성장이 지속, 특히 메모리는 20% 수준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반도체 수요가 PC, 노트북, 스마트폰 등의 컨슈머(일반 소비자) 제품에 따라 변화했지만, 최근에는 인공지능·클라우드·머신러닝 등과 관련된 IT 인프라(데이터센터 등) 투자가 수요와 공급을 끌어당기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 항공사진 <사진=삼성전자>

이승우 이사는 "구글이나 아마존 등이 데이터센터를 짓는 것을 줄이지 않을 것"이라며 "공급체계도 3D 낸드플래시 등을 통해 많이 변했고, D램을 생산하던 주요 기업도 과거 20여 개에서 메이저 업체 3개(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가 남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실제 2016년부터 데이터센터 건설이 급증해 이와 관련된 반도체 수요가 좋아지고 있고, 데이터센터 건설은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데이터센터의 경우, 투자보다 운용비용이 더 많이 들어가는 만큼 D램 가격이 높아져도 수요는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인텔 프로세서의 보안 문제와 관련해서도 서버향 D램 수요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인텔이 내놓은 보안 문제 해결 방안이 캐쉬 메모리 접속 차단인데 이는 프로세서 속도를 늦출 수 있어 D램을 사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 투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화성 16라인 과 평택 1라인 2층에 D램 투자를, SK하이닉스는 이천 M14 2층에 D램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매출액은 2016년보다 21.5% 증가한 4118억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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