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조만간 실질적인 청년고용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봉연 부총리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청년실업 문제는 크게 네 가지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첫 번째 중소기업 일자리 문제, 두 번째는 창업쪽, 세 번째는 해외 일자리, 네 번째는 서비스분야에서의 새로운 시장 창출 등"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
특히 김 부총리는 창업과 관련해 "작년에 1년만에 9만8000개의 기업이 생겼다. 올해는 12만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순증으로 2만개 기업을 늘릴 것"이라며 "창업기업이 평균 2.9명을 고용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가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2008년 이후 청년 고용 문제를 21번 대책을 내놨다. 풀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였지만 효과는 만족스럽기도, 아니기도 했다. 이번에는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추경도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조세·규제·금융 등 정부의 정책 수단을 망라한다"며 "특단의 대책을 고려하기 때문에 필요하면 추경 편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