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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U+ 부사장 "무제한 요금제, 트래픽 과부하 문제 없다"

기사입력 : 2018년02월22일 13:03

최종수정 : 2018년02월22일 13:03

황 부사장 "5G 투자 차질 없이 진행될 것...작년 수준 성장 목표"

[ 뉴스핌=성상우 기자 ] 황현식 LG유플러스 부사장이 속도 제한 없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출시 이후 트래픽 급증에 따른 통신 품질 저하 우려에 대해 "문제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5세대(5G) 통신 기술에 대한 투자 계획도 이번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 투자와는 별도로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2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신규 요금제 상품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황현식 부사장(왼쪽 세번째) 등 LG유플러스 경영진이 신규 요금제 출시 관련 간담회에서 질의응답 순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성상우 기자>

황현식 PS부문 부사장은 이 자리에 참석, "무제한 요금제 이후 발생할 데이터 과부하 문제를 감당할 수 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통신 품질 저하가 우려되는 각 지역에 대한 검토가 완료됐고 이 부문 선투자도 이미 완료된 상황"이라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답변했다.

황 부사장은 고가 요금제 이용자들의 데이터 이용을 보장하기 위해 저가 요금제 이용 고객들의 통신 품질 저하를 가져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도 "문제가 될 만한 지역들을 이미 파악하고 망 정비를 했으며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즉시 추가 투자를 진행할 준비가 된 상태"라고 일축했다.

이어 "구체적 투자 금액이나 장비 증설 내역은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기존 계획된 설비투자(CAPEX) 액수 안에서 수용 가능한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저가 요금제에 대한 추가 개편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황 부사장은 "현재 저가 요금제까지 개편할 여력은 없는 상황"이라면서 "저가 요금제 혁신은 알뜰폰(MVNO)쪽에서 논의하는게 바람직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 요금제를 위한 선투자로 인해 오는 2019년부터 본격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5세대(5G) 통신 인프라에 대한 투자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선 "5G 투자는 미래 사업으로 이번 요금제와 완전 별도로 진행 중인 사안"이라면서 "투자 등 진행 계획에 전혀 차질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금제 출시 이후 가입자 수 및 매출 등 증대 목표에 대해선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가입자 수 성장이 목표"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날 데이터 제공량 및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했다. 월 정액 8만8000원에 기본 데이터 제공량 제한 없이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그동안 이동통신업계는 데이터 트래픽 과부하를 막고 네트워크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무제한 요금제 고객이라도 평균 20GB 수준의 월 제공량 및 2GB의 일 제공량을 모두 소진하면 이후 최대 3Mbps 수준으로 최고 속도를 제한해 왔는데, 이같은 제한을 최초로 없앴다는 점에서 고객의 이용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황 부사장은 "이번 요금제의 핵심은 이용행태별로 고객층을 명확히하고 이들의 불편함을 해소해준다는 게 있다"면서 "앞으로도 단순한 신상품 출시가 아니라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편함을 해결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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