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준 (김해문화의전당 예술정책팀장/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 하계훈 미술평론가(단국대 초빙교수), 김성연 부산현대미술관 관장, 백기영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부장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강원비엔날레> |
[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강원국제비엔날레가 두 번째 학술행사로 '비엔날레 컨버세이션 II: 팽창하는 비엔날레, 그 자폐적 증세들'을 개최한다.
오는 24일 오후 2시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다목적홀에서 '비엔날레 컨버세이션 II: 팽창하는 비엔날레, 그 자폐적 증세들'을 진행한다. 이번 학술행사에는 김성연(부산현대미술관 관장), 백기영(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부장), 이영준(김해문화의 전당 예술정책팀장,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 하계훈(미술평론가, 단국대 초빙교수)이 참여한다.
지난 5일 개최된 첫 번째 학술행사 '비엔날레 컨버세이션 I'은 '악의 보편성에 대응하는 미술의 사실적 필요와 윤리적 의무'를 주제로 열렸다. 두번째 학술행사는 국내 비엔날레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한국의 비엔날레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하는지를 자문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모더레이터는 강원국제비엔날레 홍경한 예술총감독이 맡는다.
비엔날레의 양적 팽창과 최근 언론에서 자주 노출되었던 비엔날레 운영에 대한 문제점 등을 강원국제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의 운영진의 입장에서 심층적으로 토론할 예정이다. 홍경한 예술총감독은 "비엔날레는 국제적 현대미술의 담론을 창출하는 장으로서 국내 비엔날레가 국제적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짚어봐야 할 운영의 문제점, 과제 등을 집중 진단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원국제비엔날레2018은 패럴림픽이 끝나는 3월18일까지 진행한다. 관람은 무료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