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아영 기자] LG전자가 카메라 기능을 강화한 실속형 스마트폰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오는 26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K10과 K8 등 2018년형 K 시리즈 2종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2018년형 K8 오로라 블랙(왼쪽)과 2018년형 K10 플러스 모로칸 블루 <사진=LG전자>

2018년형 K 시리즈는 카메라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2018년형 K10은 전면에 8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하고 촬영 대상에만 초점을 맞추는 아웃포커싱 기능을 탑재했다. ‘위상 검출 자동 초점(PDAF)’ 기술을 적용해 초점을 맞추는 속도도 전작 대비 23% 빨라졌다.

후면은 알루미늄 재질을 적용했으며 색상은 오로라 블랙, 모로칸 블루, 테라 골드 등 3종이다. LG전자는 3기가바이트(GB) 램(RAM)과 32GB 롬(ROM)으로 저장용량과 성능을 높인 K10 플러스도 함께 선보인다.

2018년형 K8은 어두운 곳에서 촬영할 때 더 밝고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저조도 촬영 모드를 업그레이드했다. 셀카를 찍을 때는 화면이 가장 밝은 흰색으로 변해 플래시 역할을 해준다.

또, 연속 촬영한 사진을 바로 움직이는 그림 파일(GIF)로 만들어주는 플래시 점프 샷, 주먹을 두 번 쥐면 4장을 연속으로 촬영해주는 제스처 샷 등 다양한 촬영 기능을 포함했다.

하정욱 LG전자 단말사업부장 전무는 "LG만의 카메라 기술과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실속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글로벌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조아영 기자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