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은 기자] 걸그룹 위키미키가 본격적으로 10대만의 통통튀는 매력을 뽐낸다.
21일 위키미키가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럭키(LUCK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타이틀곡 ‘라라라(La La La)’는 좋아하는 이성에게 솔직하게 다가가서 거침없이 고백하는 10대의 당당함을 가사로 유쾌하게 표현한 노래로, 다이내믹한 드럼리듬과 반복되는 후렴구가 매력적인 걸스 힙합장르의 곡이다.
이날 루시는 “정말 땀 흘려 열심히 했다. 이제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설렌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김도연은 “안무도 너무 좋게 나와서 재밌게 연습을 했다.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가 수능을 볼 때부터 대학 진학은 하지 않는 걸로 결심을 했다. 수능은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했다. 위키미키 활동에 전념을 하고 싶었다. 이번 2집 앨범에 정말 큰 애정을 쏟고 열심히 준비를 했다. 3개월간 앨범 준비를 했는데, 긴 시간만큼 합도 맞추고 생각도 맞췄다. 이번 활동은 저희가 정말 자신 있다고 얘기드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수많은 걸그룹이 컴백을 한다. 루시는 위키미키만의 차별점으로 10대의 매력을 꼽았다. 그는 “이번 ‘럭키’도 틴크러쉬를 넘어서, 10대만의 발랄하고 통통한 느낌과 걸크러쉬한 당당한 매력을 합치려고 했다. 8명의 소녀들의 매력을 보여드리는 것이 다른 걸그룹과의 차별점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위키미키는 데뷔 앨범때 좋은 성적을 거두며 걸그룹으로서의 성공적인 첫걸음을 시작했다. 이에 수연은 “저희가 데뷔 앨범 때 놀랍게도 음반 5만장을 다 팔았다고 들었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이번 앨범 목표는, 음원차트 한 곳에서 30위권에 진입하는 것이다. 30위권 3시간을 유지한다면 남장을 하고 안무 영상을 올리도록 하겠다”며 공약을 내세웠다.
사실 위키미키는 회사 문제로 인해 컴백이 밀리기도 했다. 이 부분에 대해 최유정은 “컴백 시기때 멤버들이 독감이 걸렸다. 그래서 상황 상 밀렸던 것 같다. 저희는 회복도 빨리 하고 준비도 열심히 해서 무사히 컴백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도연 역시 “그리고 제 드라마 촬영도 겹쳤었다. 밀린 김에 더욱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데뷔한지 채 1년이 되지 않았기에 목표 또한 뚜렷하다. 리더 수연은 “저희 이번 목표는 2집 앨범으로 나온 만큼, 대중 분들에게 위키미키를 더욱 많이 알리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세이는 “1집 때는 위키미키를 맛보기로 보여드렸다면, 2집은 저희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루시 역시 “제목이 ‘라라라’인 만큼, 중독성이 강한 노래가 인상적이다. 길거리를 다니면서 후렴구를 흥얼거릴 수 있을 정도로 됐으면 좋겠다”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마지막으로 김도연은 “3개월 동안 긴 시간동안 열심히 땀 흘려가며 준비한 앨범이다. 많이 준비를 했기 때문에 자신이 있고, 애정이 크다. 1집 이후에 저희 모습을 더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더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리나는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저희 모두 변신을 했다. 그만큼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엘리 역시 “정말 기다린 컴백인 만큼, 열심히 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위키미키 두 번째 미니앨범 ‘Lucky’에는 타이틀곡 ‘La La La’를 포함해 ‘Lucky’ ‘Iron Boy’ ‘Metronome’ ‘Color Me’ ‘Butterfly’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판타지오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