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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무료로 즐기기

기사입력 : 2018년02월21일 09:32

최종수정 : 2018년02월21일 09:48

메인스타디움 입장권 2000원, 오후 5시부터 무료
k-pop스타 및 시상식 등 볼거리 즐길거리 다양

[뉴스핌=김아랑 미술기자]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국내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다.
88올림픽을 겪어보지 못한 세대들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언제 한번 참관해 보겠냐는 이야기들이 많다. 하지만 비싼 입장권 가격 때문에 선뜻 관람할 수는 없고 올림픽 현장의 축제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는 사람들은 많다. 그렇다면 주저하지 말고 평창으로 떠나도 좋을 것 같다.

KTX 경강선과 고속버스를 이용한다면 2월 중 KTX 승차권은 50% 할인을 받아 2만 원대에 살 수 있고, 강릉까지 1시간 2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있다. 

 

자차로 이동하게 된다면 서울 기준으로 3시간 반 정도 달리면 대관령 환승 주차장에 도착한다. 참고로 평창 올림픽기간 동안 올림픽이 열리는 주변 고속도로 출, 입구 통행료는 무료다. 내비게이션에 경기장 어느 곳을 검색해도 대부분 대관령 환승주차장으로 안내받는 경험을 하게 된다. 도착 후 허허벌판에 차들만 빼곡하게 들어선 풍경을 보고 경기장이야? 하며 어리둥절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단지 대형 주차장일 뿐, 당황하지 말도록!

주차를 한 후 버스가 많은 쪽으로 이동하면 수많은 셔틀버스와 자원봉사자들이 있다. 가고 싶은 경기장 또는 종목을 자원봉사자에게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준다. 또는 평창올림픽 전용 앱을 다운로드받으면 버스 순환로, 셔틀버스 번호, 환승장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메인스타디움 오른편에 위치한 평창눈꽃축제

 

눈꽃축제 한쪽에 마련된 숯불구이 먹거리 체험

메인 스타디움으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약 15분 정도면 메인 스타디움 하차장에 도착한다. 버스에서 내려 메인 스타디움으로 가려면 한참을 걸어야 하지만, 곳곳에 즐길 거리를 마련해 두었다. 평창 눈꽃축제에 들러 거대한 조각상과 기념사진을 찍거나 푸드트럭과 함게 먹거리 체험을 할 수 있도 있다. 업체 부스에서 하는 이벤트에만 참여해도 양손 무겁게 돌아갈 수 있다.

 

메인스타디움의 입장권은 매표소에서 2000원에 판매 된다. 만약 오후에 도착했다면 오후 5시 이후부터는 무료입장이니 저녁시간을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

 

간단한 보안 검색 후 입장하면 참여국들의 국기와 함께 성화봉이 보인다. 광장에는 삼성을 기준으로 현대자동차, KEPCO, 라이브 파빌리온, 올림픽 굿즈 기념품 스토어 등 많은 업체들의 홍보 체험관들이 있다. IT 강국의 면모를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곳, 최첨단 미래기술이 집결된 곳이다. 

 

 

 

그중 삼성 체험관이 가장 인기가 좋은데 VR 체험 등 많은 최첨단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해놓았고 수소차로 이슈가 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체험관은 거대한 미술관을 연상케 한다. 우선 외관부터 범상치 않은데 세상에서 가장 검은 물질이라는 '벤타 블랙'을 이용하여 만들어 '세상에서 가장 검은 건물'이라 불린다. 수소라는 이미지를 체험과 공간으로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는데 마치 갤러리에서 큐레이터에게 설명을 듣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 외 라이브 파빌리온에서도 많은 스포츠 종목을 결합한 VR 체험과 싸이 지드레곤 등 홀로그램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 번씩 들러 체험을 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하여 선물 받는 재미를 더해도 좋다.

기념품 스토어에는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캐릭터 용품들이 있다. 꽤나 유용하거나 귀여운 아이템들이 있으니 스토어 구경만으로도 재미가 쏠쏠하다.

 

스타디움 앞 무대에서는 매일 저녁 7~8시에 공식 시상식이 진행된다. 메달리스트들의 얼굴을 직접 볼 수 있고 함께 축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각종 공연과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불꽃놀이가 이어지니 빠트리지 않고 챙겨보면 평창올림픽 축제의 가운데 있다는것을 실감할 수 있다.

얼마 남지 않은 평창올림픽, 경기 입장권이 없어도 얼마든지 즐길수 있으니 개최국 국민이 누릴수 있는 특권을 즐겨보자.

[뉴스핌 Newspim] 김아랑 미술기자 (kima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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