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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금리 5% 넘어…대출자 이자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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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금리 상승으로 올해 들어 0.2%p 올라
5% 돌파 앞둔 시중은행 다수…연초 가파른 상승세

[뉴스핌=최유리 기자]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시중은행의 혼합형(5년 고정 후 변동)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5%를 넘어섰다. 연초 들어 0.2%p 가까이 오르는 등 속도가 가팔라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더 커지게 됐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의 혼합형 주담대 최고 금리는 5%를 넘어섰다. 다른 시중 은행들도 4% 후반대로 5% 돌파를 눈앞에 뒀다.

NH농협은행은 이날 기준 혼합형 주담대 금리가 3.31~5.05%를 기록했다. 최고 금리 기준으로 올해 들어 0.2%p, 이달 들어 0.02%p 상승했다. 지난 1월 말 5%대를 돌파한 후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KB국민은행은 3.82~5.02%로 올해 들어 최고 금리가 0.17%p 올랐다. KEB하나은행은 3.699~4.899%로 작년 12월 말보다 0.262%p 올랐다. 신한은행은 3.80~4.91%, 우리은행은 3.75~4.75%로 지난해 12월 말과 비교해 각각 최고 금리가 0.12%p, 0.37%p 상승했다. 

주담대 금리가 오르는 건 은행이 금리를 산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금융채 금리가 오르고 있어서다. 금융채 AAA등급 5년물 금리는 이날 2.75%를 기록해 지난해 말 대비 0.17%p 상승했다. 이에 따라 가산금리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음에도 주담대 금리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대출 금리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금리 인상 전망이 미국과 국내 채권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아직 4%대인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도 5%대로 올라설 것이란 분석이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 역시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상승으로 함께 오르고 있다.

지난 19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1월 잔액 기준 코픽스는 1.73%로 전월 대비 0.03%p 상승했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의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19일 3.34∼4.54%에서 이날 3.37∼4.57%로, HN농협은행은 2.84∼4.46%에서 2.87∼4.49%로 인상됐다. 신한은행은 1월 말 3.00∼4.32%에서 3.03∼4.34%로, 같은 기간 우리은행은 3.10∼4.10%에서 3.13∼4.13%로 올랐다.

금융채를 기준으로 삼는 하나은행의 경우 3.142∼4.342%에서 3.151∼4.351%로 상승했다.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의 최저·최고 금리를 금융채 6개월물과 연동하기 때문에 코픽스 변동 폭과 상품의 금리 변동 폭이 같지 않다는 설명이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78%로 5개월 만에 상승세가 꺾이면서 은행권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를 내렸다. 

KB국민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는 19일 3.28∼4.48%에서 20일 3.27∼4.47%로, HN농협은행은 2.93∼4.55%에서 2.92∼4.54%로 하락했다. 신한은행은 3.14∼4.45%에서 3.13∼4.44%로, 우리은행은 3.19∼4.19%에서 3.18∼4.18%로 내렸다.

다만 국채 금리가 오르고 있어 다음 달 고시되는 2월 기준 코픽스는 다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기존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은 커지고 신규 대출자에 대한 문턱은 더 높아진 상황이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대출금리가 1%p, 3%p 상승할 경우 금융부채 보유가구의 가구당 이자비용이 308만원에서 각각 364만원, 476만원으로 증가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부채상환능력이 취약한 가구를 중심으로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며 "또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한 이자비용 증가가 소비지출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토지공개념을 강화하는 내용의 개헌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위헌 논란이 여전해 적용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태다.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모습.<사진=이동훈기자>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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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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