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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연극협회,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 김해 극단 번작이 대표 영구 제명 (공식)

기사입력 : 2018년02월20일 12:30

최종수정 : 2018년02월27일 13:48

[뉴스핌=황수정 기자] 경남연극협회가 김해 극단 '번작이'의 대표를 연구 제명한다고 밝혔다.

19일 경남연극협회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김해 극단 '번작이' 대표의 영구제명을 알리고, '밀양연극촌'에서 불거진 이윤택 연출가의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협회는 "용기를 내어 고백하고 피해사실을 알리신 분들께 위로의 말씀과 함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예술이라는 미명 아래 배우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건강한 삶의 방향을 제시하기는커녕 정신적, 신체적으로 유린한 것은 어떠한 방식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가해자인 극단 번작이 대표에게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며 "2월 19일 긴급 이사회를 통해 징계조치를 제안, 절차를 거쳐 영구 제명할 것을 결정했다. 추가 피해자 여부에 대해 엄중한 조사를 시행해 2차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8일 서울예대 페이스북 익명 게시판에는 '10여 년 전 당시 16세로 김해 지역 한 극단에 입단했다가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협회는 이와 함께 연출가 이윤택과 밀양연극촌에서 일어난 성폭력 사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협회는 "도민 여러분과 연극 동료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앞으로 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는 지회 산하 극단들과 평등하고 원활한 소통으로 모든 연극인들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나아가겠다"며 "동료 연극인들의 고통의 목소리에 끝까지 귀 기울이며 앞으로 연극 위에 그 어떠한 권력도, 그 어떠한 폭력도 군림할 수 없도록 늘 깨어 살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밀양연극촌은 이윤택 연출가에 이어 하용부 밀양연극촌장의 성폭행 논란이 불거지면서 밀양시의 무료 임대계약 해지 통보와 함께 해체 수순을 밟는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경남연극협회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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