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결국 드러난 김정남 암살 막전막후..."장성택 도청 후 김정은 암살 지시"

기사입력 : 2018년02월16일 12:14

최종수정 : 2018년02월16일 12:14

일본 NHK 방송, 중국 고위관계자 인용 보도
저우융캉 中 상무위원, 후진타오-장성택 도청
長 "김정남, 후계자로 옹립" 발언이 '화(禍)' 불러

[뉴스핌=장동진 기자] 북한 김정은 노동당 국무위원장이 과거 북한의 2인자였던 고모부 장성택의 밀고를 전해듣고, 지난해 2월 김정남 암살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뉴시스>

일본 NHK 방송은 지난 15일 중국 고위관계자를 인용, 김정은 위원장이 과거 김정일 사망 후 장성택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에게 "김정일의 후계자로 김정남을 올리고 싶다"고 전한 것을 듣고 김정남을 암살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과거 후진타오 주석과 장성택 간 베이징에서 회담을 가졌을 당시 중국 최고지도부의 일원이었던 저우융캉 정치국 상무위원이 도청을 지시했고, 도청 내용을 지난 2013년 초 김정은에게 밀고했다고 전했다.

NHK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저우융캉의 밀고가 김정은 위원장의 엄청난 노여움을 불렀고, 이에 장성택을 2013년 반역죄 등으로 처형한데 이어 지난해 2월 김정남까지 암살하게 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정남<사진=AP/뉴시스>

일각에서는 저우융캉이 밀고한 이유에 대해 당시 저우융캉이 부패 혐의로 수사를 받을 위기에 있어, 북한과의 관계를 통해 수사를 견제하려 했다고 추측했다. 그 후 저우융캉은 북한에 국가기밀 유출죄와 부패 등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김정남은 지난해 2월 말레이시아 쿠알루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동남아 여성 2명에 의해 신경성 맹독 물질인 VX 스프레이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뉴스핌 Newspim] 장동진 기자 (jangd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