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연극 '아마데우스'가 개막을 앞두고 연습실 현장으 공개했다.
'아마데우스'(프로듀서 이성일, 연출 이지나)는 영국의 극작가 피터 셰퍼(Peter Shaffer)가 집필한 작품으로, 타고난 재능을 지닌 천재 '모차르트'와 그의 재능을 인정하고 부러워하면서 한편으론 그를 시기하고 질투한 평범한 인간 '살리에리'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각 캐릭터의 복합적인 내면을 섬세한 감정연기로 그리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장르를 뛰어넘는 명배우들의 참여로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하던 화제작다운 면모를 입증하고 있다.
매 작품마다 100% 캐릭터에 녹아든 연기로 캐릭터 연기의 귀재로 불리는 조정석은 수식어에 걸맞게 완벽한 캐릭터 분석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가히 모차르트의 귀환이라 할만큼 이미 완성된 캐릭터를 선보였다.
뮤지컬 '헤드윅' 이후 7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것은 물론, 데뷔 이래 처음 연극 무대에 도전하는 김재욱은 모차르트 역을 통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면모를 보이며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극중 '살리에리' 역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스토리텔러 역을 하며 극의 중심을 잡는다. 한지상은 최근 막을 내린 뮤지컬 '모래시계'를 비롯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쌓아온 한층 깊어진 연기력으로 질투와 좌절이 뒤섞인 살리에리의 복잡한 감정을 여실히 드러낸다.
탁월한 캐릭터 분석,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사로잡아 온 이충주는 지금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을 가감 없이 발휘하며 연습실 분위기를 압도했다.
콘스탄체 베버 역에서 최종 합류한 이엘은 지난 몇 주간 연습과정에서 특유의 카리스마와 안정감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어 기대감을 더했다.
이밖에도 배우 지현준, 성규, 함연지, 김윤지, 최종윤, 박영수, 김태한, 심정완, 이상훈, 육현욱, 오석원, 박소리, 김하나, 이한밀 등 내공 있는 배우들의 대거 참여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한편, 연극 '아마데우스'는 오는 27일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페이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