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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뱃돈은 '골드바'로...모바일로 기프티콘처럼 쏜다

기사입력 : 2018년02월16일 08:10

최종수정 : 2018년02월16일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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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선물용 골드바부터 12.5kg 대형 골드바까지
은행권 골드바 상품 다양화…안전자산 금투자 관심↑

[뉴스핌=최유리 기자] 황금개띠 해인 2018년 설을 맞아 명절 이색 선물로 골드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증시 폭락과 가상통화 변동성 등으로 안전자산인 금이 부상하는 것. 은행권은 모바일로 간편하게 골드바를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는 등 고객잡기에 나섰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은 모바일 앱을 통해 골드바 매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부터 '신한S뱅크'에서 '골드바 선물하기'를 선보였다. 영업점이나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구매한 골드바를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선물할 상대방의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만 입력하면 기프티콘처럼 골드바를 보낼 수 있다.

골드바 <사진=한국거래소>

골드바를 선물받으면 30일 이내에 실물을 수령할 신한은행 영업점을 선택해야 한다. 이후 7영업일 이내에 해당 영업점에서 골드바 실물을 받아야 한다. 골드바는 본인만 받을 수 있고, 수령 후 곧바로 은행에 매도할 수 있다.

현재 선물 가능한 골드바 무게는 3.75g(1돈)으로 가격은 현재 시세 기준 20만원 내외(부가세 10%)다. 구매는 1일 최대 50g, 1개월 200g까지 가능하다. 큰 돈을 들여야 살 수 있었던 골드바를 소액으로 구매해 선물할 수 있는 셈이다.

골드바 서비스 뒷단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숨어있다. 블록체인은 거래 정보를 여러 컴퓨터에 분산·저장해 해킹이나 위조·변조를 방지하는 기술이다.

구체적으로 골드바를 구입하면 위변조와 분실 위험이 없도록 구매교환증과 안심보증서를 받게 되는데 이를 종이문서 외에 블록체인에 기록한다. 문서를 잃어버려도 온리인으로 정보를 확인하고 이를 통한 거래도 가능해진다.

NH농협은행도 지난 6일 모바일앱 '올원뱅크'에 골드바 서비스를 추가했다. 판매종류는 10g, 100g, 1kg, 10돈(37.5g), 50돈(187.5g), 100돈(375g)으로 총 6종으로 구성했다. 구매한 골드바는 5영업일 이내에 지정한 농협은행 지점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실시간 변동되는 골드바 가격조회와 연도별 금 시세 추이, 금 투자 포인트 등 골드바 투자 정보도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태영 농협은행 올원뱅크사업부 부장은 "골드바의 가치를 아는 시니어 세대와 미래의 자산 가치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까지 고려한 골드바 서비스를 새로운 킬러서비스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액 자산가를 겨냥한 골드바 상품도 등장했다. KEB하나은행이 중량 12.5kg의 대형 골드바를 선보이면서다.

기존에는 10g, 100g, 1kg 중량의 골드바를 판매하다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대형 상품을 추가했다. 가로 25.4cm, 세로 5.5cm, 높이 4.2cm의 직육면체 모양으로 영업점 창구에서 주문하면 최대 4영업일 이내에 수령할 수 있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가격은 6억3000만원으로 서울 시내 아파트 한 채 값 수준이다.

은행권이 다양한 골드바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미국 증시 폭락과 가상통화 변동성 등으로 안전자산인 골드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 가상화폐 이슈 등 세계 경제의 예측 불가능성이 증가했다"며 "대내적으로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 및 보유세 개편까지 예고돼 전통적 안전자산인 골드바에 대한 관심과 자산관리 포트폴리오 조정에 대한 니즈가 어느 때보다 증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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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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