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립현대미술관> |
[뉴스핌=이현경 기자] 2018년 설 연휴 가족, 연인, 친구와 즐길만한 전시 무엇이 있을까. 국립현대미술관과 'Hi-POP-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 展'은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설연휴가 부담 없이 작품을 보고 즐길 기회다.
미술관의 휴관일 확인은 필수다. 주말을 포함한 연휴 4일 기간동안(2월15일~18일) 전시관의 운영 시간과 휴관일을 미리 살펴보고 찾길 권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설 연휴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 무료 관람
설 연휴 기간 중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과천관, 서울관을 방문하는 개띠 관람객에게는 3관 초대권을 증정한다.(단, 서울관은 2월16일 설 당일 정기휴무) 참여방법은 설 연휴 기간 중 개띠 관람객이 과천관, 서울관 안내데스크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3관 통합 초대권 2매를 받을 수 있다. 1일 선착순 50명에 증정한다.
설 연휴 기간 중 미술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관람권 혹은 전시관람 인증 사진을 '#설날엔국립현대미술관'과 '#MCM에디강'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6명에게 'MCM x 에디 강' 콜렉션 미니지갑을 증정한다. 강아지 캐릭터가 그려진 한정판 선물로, 글로벌 브랜드 MCM이 황금개띠의 해를 맞아 에디 강(Eddie Kang) 작가와 콜라보레이션한 제품이다. 당첨자는 2월26일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DDP, 설 당일은 휴관 15일, 17~18일 정상 운영
DDP에서는 '자연을 디자인하다-루이지 꼴라니'와 '바람을 그리다:신윤복·정선'전이 열리고 있다. 설날(16일) 당일에는 휴관한다. 하지만 15일과 17일, 18일에는 관람이 가능하다.
'자연을 디자인하다-루이지 꼴라니'전에서는 산업디자인계의 거장 루이지 꼴라니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루이지 꼴라니는 바이오 디자인, 환경친화적 디자인 작업으로 우리 삶과 밀접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카메라 캐논T90을 디자인한 인물도 루이지 꼴라니다. 이를 비롯해 의자, 안경, 가구와, 그릇 등 사람을 이해하고 연구한 작품이 전시장에 선보여지고 있다. 또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도록 디자인한 비행기, 자동차, 오토바이도 볼 수 있다.
'바람을 그리다:신윤복·정선'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주최하는 미디어아트 기획 전시다. 간송문화재단이 보유한 혜원 신윤복의 '혜원전신첩'과 겸재 정선의 '해악전신첩' 등 원화 56점, 그리고 두 거장의 작품을 디지털 기술로 제작한 미디어아트 17점을 공개한다.
◆'Hi-POP-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 展' 특별 이벤트
'하이팝전시' 설 연휴 이벤트 <사진=M컨테포러리> |
M컨템포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Hi-POP-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 展'은 2월15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기간동안 나홀로족 혹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Re:하이팝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는 15일부터 18일까지 M컨템포러리 하이팝 전시를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설 연휴기간 방문한 모든 관람객에 재입장권(4월15일까지 사용 가능)과 M컨템포러리에서 제작한 키스해링 하이팝 스티커를 제공한다. 그리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현장 30% 할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Hi-POP-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 展'은 팝아트 거장 로이 리히텐슈타인, 앤디 워홀, 키스 해링, 로버트 라우센버그, 로버트 인디애나의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다. 160여점 작품 감상 외에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전시장 내 '프리 팩토리'은 앤디 워홀이 즐겨 사용했던 실크스크린 기법을 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휴관일 확인하고 가세요!
'다빈치 얼라이브:천재의 공간' 포스터 <사진= 엘와이디 디지털스페이스> |
용산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볼 수 있는 '다빈치 얼라이브:천재의 공간'은 15일, 16일, 17일, 18일 모두 정상 운영한다. 18일까지 KT멤버십 고객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면 좋다.
'다빈치 얼라이브:천재의 공간'은 미술뿐 아니라 음악, 건축, 의학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인류사적 업적을 남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생애를 색과 빛, 음향으로 재조명한 전시다. 당초 오는 3월4일까지 전시할 예정이었으나 관람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오는 3월18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대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림미술관과 디뮤지엄, 구슬모아당구장은 설 연휴 기간 중 대림미술관은 15일과 16일 휴관한다. 대신, 17일과 18일은 정상 운영한다.
현재 대림미술관에선 'Paper, Present:너를 위한 선물', 디뮤지엄에서는 '빛·컬러 ·판타지:플라스틱 판타스틱', 구슬모아당구장에서는 '최랄라:랄라 살롱' 전시가 펼쳐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