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최민정이 비디오 판독 끝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20·성남시청)은 2월13일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 4조에서 42초996을 기록, 1위 취춘루(중국·42초954)에 이어 2위로 결승선에 통과했다.
최민정이 쇼트트랙 500M에서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 <사진= 뉴시스> |
이날 최민정은 막판 이탈리아의 마르티나 발체피나를 0.027초차로 제치고 2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레이스 스타트와 동시에 세 번째 위치에 자리했다. 계속 아웃코스를 공략했으나 중국의 취춘위와 이탈리아의 마르티나 발세피나에 막혀 좀처럼 선두로 치고나가지 못했다. 막판 스퍼트를 벌인 최민정은 비디오 판독 끝에 0.027초차 2위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서 사상 최초의 여자 500m 금메달에 도전한다. 쇼트트랙 강국 대한민국은 지난 1998년 나가노 대회에서 전이경, 2014년 소치 대회에서 박승희가 동메달을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사상 첫 4관왕을 노리는 최민정은 500m, 1000m, 1500m 모두 세계랭킹 1위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박진범 수습기자 fineview@newspim.com